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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승환, 시즌 두 번째 피홈런…STL은 LAD에 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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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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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동료의 동점 솔로 홈런포 한 방으로 패전을 면했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9회 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68에서 1.82로 상승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코리 시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저스틴 터너에게 역전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는 오승환의 두 번째 피홈런.

터너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이후 오승환은 에드리안 곤잘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하위 켄드릭 역시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을 잡으며 이닝을 종료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다저스와의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선취 득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경기 초반 다저스는 무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시거가 적시타를 날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의 리드도 잠시 세인트루이스가 3회 두 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다저스는 6회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9회에 터너가 오승환을 상대로 역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3-2로 재역전했다. 다저스의 승기로 굳어지나 싶던 찰나 오승환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제드 제코가 동점 솔로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양 팀은 연장 15회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16회에 양 팀의 승부가 갈렸다. 1사 이후 맷 아담스가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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