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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무리뉴, "맨유의 이적 시장, 아직은 75%"...포그바 영입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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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도르트문트전에서 완패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이적 시장이 아직은 완성 단계가 아니라며 현재는 75%라고 말했다.

맨유는 2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중국대회에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MUTV'를 통해 "경기에 패한 뒤 기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행복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많은 (주축) 선수들이 빠져있었다.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보단 선수 개인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라며 지나친 의미 부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경기서 맨유는 새로 영입한 미키타리안을 비롯해 데파이, 린가드, 마타, 블린트 등을 내세워 도르트문트를 상대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의 압박에 고전하면서 경기 내내 이렇다 할 찬스조차 만들어내지 못했고, 특히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패배를 당했다.

이에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중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결국 최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폴 포그바의 영입이 시급해보였다. 무리뉴 감독 역시 맨유의 이적 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의 이적 시장은 75%만 완료됐다. 나는 맨유 부임 후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 4명의 선수를 영입한다고 말했다. 한 명의 중앙 수비수, 한 명의 미드필더, 한 명의 공격수, 한 명의 창조적인 선수가 필요하다고 했다"면서 한 명의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이라 암시했다.

역시 유력한 대상은 포그바다. 이미 프랑스 '레퀴프'를 포함한 주요 외신들은 지난 20일 포그바가 역대 가장 비싼 이적료로 맨유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이적료만 무려 1억 2,000만 유로(1,507억 원)로 전해지면서 포그바의 맨유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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