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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린지 본 "타이거 우즈 아직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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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타이거 우즈와 린지 본.(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 스키 국가대표 린지 본(32)이 옛 애인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를 아직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NBC 계열 방송국 프로그램인 액세스 할리우드 라이브에 출연해 "우즈와 아직 친구처럼 지내고 있으며 연락도 주고받는 사이"라고 말했다.

우즈와 본은 2012년 3월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공개했으나 지난해 5월 결별했다. 본은 우즈가 2010년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한 이후 처음 공개적으로 사귄 여성이었다.

특히 둘의 결별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본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에 위촉돼 한국에 머물고 있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본은 "사생활에 대해 더 언급할 것이 없다"고 우즈와 관계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꺼렸다.

본은 "아직 그를 사랑한다"며 "그는 멋있는 남자, 좋은 아빠"라고 옛 애인을 평가했다.

둘의 결별 이유는 확실히 공개된 것은 없다.

다만 당시 일부 미국 언론에서는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인 제이슨 더프너의 아내 어맨다 보이드와 애정 행각을 벌인 것을 들켜 헤어지게 됐다'는 추측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본은 "나는 우즈를 매우 존경하며 앞으로도 항상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친구 사이"라고 안 좋게 헤어진 것이 아니라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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