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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문규현 2G 연속 끝내기' 롯데, 삼성에 위닝시리즈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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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34승 39패를 만들었다. 반면, 삼성은 시즌 31승43패가 됐다.

삼성이 1회 장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1사후 백상원의 좌중간 2루타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승엽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사 2루게 됐지만 최형우와 박한이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1회말 롯데가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김문호와 김상호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2사 2루가 됐지만 황재균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1-2로 추격했다.

2회말에도 롯데는 1사후 이우민의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김준태가 삼진으로 물러나 2사 2루가 됐지만 상대의 폭투, 그리고 문규현의 중전 적시타로 2-2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중반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양 팀 모두 기회를 적절하게 살리지 못하며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삼성이 7회초 1사후 백상원의 2루타와 최형우의 고의4구, 박한이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지영이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로 3-2로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8회초 2사후 박해민의 3루타에 이어서 백상원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4-2를 만들었다.

롯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박종윤의 안타와 대타 강민호의 연속안타, 대주자 김재유의 2루 도루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이우민의 2루수 땅볼 때 야수 선택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준태가 펀트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중 도루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문규현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문규현은 이날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면서 영웅으로 등극했고,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끝내기의 주인공이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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