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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프로야구- 최승준 3연타석 홈런·6타점…SK, 케이티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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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

연합뉴스

SK 최승주[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SK 와이번스가 최승준의 3연타석 홈런으로 6타점 활약과 선발투수 윤희상의 호투를 내세워 케이티 위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케이티는 2연패에 빠졌다.

SK는 2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케이티 위즈와 벌인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1-1로 완승했다.

최승준이 데뷔 첫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승준은 이날 5타수 3안타(3홈런) 6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SK가 올린 11점 중 6점이 최승준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선발투수 윤희상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로 마운드를 지켜내 시즌 3승째(2승)를 거뒀다.

최승준뿐 아니라 SK 타선 전체가 19안타를 합작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SK는 1회초 시작과 함께 헥터 고메즈, 박정권, 김강민 등 1∼3번 타자가 연속 2루타를 치고 나가며 2점을 선취했다.

2회초에도 이재원의 좌월 2루타 이후 만든 1사 2루에서 고메즈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3회초 무사 1루에서는 최승준이 2점 홈런으로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최승준은 케이티 선발투수 장시환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홈런으로 쏘아 올렸다.

5회초에도 최승준이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포로 연타석 홈런을 만들었다. 최승준은 이번에도 장시환의 시속 124m 커브를 잡아당겨 이번에도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로 더 날아갔다.

7-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3루에서는 바뀐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3점짜리 홈런을 터트렸다. 최승준은 김민수의 시속 141㎞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포물선을 그렸다.

이 홈런으로 최승준은 2006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3연타석 홈런을 달성했고, SK는 10-0으로 멀리 달아났다.

케이티는 7회말 1사 1, 3루에서 김상현의 3루수 땅볼로 1점 만회했을 뿐이다.

그러나 SK는 9회초에도 김민식의 안타와 케이티 1루수 김상현의 실책을 묶어 2사 1, 2루를 만들고 김재현의 안타에 1점을 추가, 10점 차(11-1) 승리를 만들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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