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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이가다섯’ 성훈X안우연, 사랑에 위아래가 어딨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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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성훈과 안우연이 본격 육탄전에 돌입했다.

헤럴드경제

25일(토) KBS2 주말극 ‘아이가 다섯’에는 겹사돈이 싫다는 엄마에게 먼저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는 상민(성훈), 태민(안우연) 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민은 상민이 연태(신혜선)과 데이트를 하고 있는 걸 뻔히 알면서도 전화를 걸었다. 빨리 집에 돌아오라고 재촉하는 말에 도대체가 이유를 모르는 상민은 왜 그러냐고 물었지만 전화로 할 이야기가 아니었기에 태민은 굳이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 상민은 연태에게 집에 일이생긴 것 같다며 부랴부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정작 도착한 집에는 거실부터 불이 꺼져 컴컴한 상태였다. 상민은 불러도 대답없는 태민을 찾다가 자기 방에 들어갔다. 그러나 돌연 자기 방 침대 위에 다리를 꼬고 보란 듯이 앉아있는 태민의 모습에 상민은 깜짝 놀라며 “야, 너 왜 거기서 그러고 있어”라며 “뭐야 무섭게”라고 소리쳤다. 이제 막 들어온 상민에 태민은 “형 각서 어딨어? 나한테 받았던 각서 그거 어딨냐고”라고 다그쳐 물었다.

자신이 선수를 치려고 태민을 속여 낸 각서에 대해 묻자 상민은 “각서는 왜”라고 물었다. 이에 태민은 “일단 그것부터 내놔봐”라며 계속 왜냐고 묻는 상민의 말에 “일단 내놓으라고”라며 세상 내지 않던 큰소리까지 쳤다.

태민의 눈치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아챈 상민은 그에게 “갑자기 각서는 왜 이유나 알자”고 차근차근 들어볼 생각이었다. 태민은 자신가 진주(임수향)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여자에 눈이 멀어 거짓말을 했던 상민에게 “형 왜 이렇게 비겁해”라고 따져물었다. 비겁이라는 말에 화가 난 상민이 “뭐? 비겁?”이라고 되묻자 태민은 “이연태 단호박, 회전문, 연두 그거 다 이연태 맞지”라고 연태를 언급했다.

상민은 이 와중에도 “이게 형수님 이름을”이라고 발끈했지만 태민은 “형수는 무슨 이제 겨우 사기기 시작해놓고”라며 빈정거렸다. 과거사는 다 지난 일이라고 말하는 상민에 태민은 “그래 그것도 난 다 상관없어”라며 “지나간 일이고 지금은 순수한 친구니까”라고 수긍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형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걸 알게됐어, 우리 진주랑 연태 사돈지간이라는 걸”이라며 겹사돈 이야기를 꺼내들었다.

태민은 “엄마 질색하시잖아, 티비에 겹사돈 나와도 질색하고 큰 집 현민이형 결혼 할 때도 집안이 얼마나 시끄러웠냐”며 친척의 겹사돈 사례를 예로 들었다. 더불어 “형은 볼링장에서 나봤고 진주랑 연태 사돈지간이라는 거 알았고”라며 미리 알고도 숨기려고만 했던 것에 화를 냈다.

그러나 연태와 혹여라도 잘못 될까 무서운 상민은 “그 집도 결혼 싫어 하는데, 어차피 결혼 못 하지 않냐”며 진주의 집안 핑계로 둘러대려고 했다. 태민은 끝내 “그런 건 내가 알아서하니까 페어플레이나 해 그 각서는 무효다 형이 비겁했으니까”라며 경고하고 방을 나섰다.

태민은 급기야 엄마가 여행에서 돌아오면 바로 진주를 소개시킬 요량으로 이메일을 썼다. 이미 상민은 엄마에게 이메일로 통보를 했으나 태민은 이를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태민은 이메일에 “나 걔랑 결혼하고 싶어서 엄마”라며 마찬가지로 결혼에 대한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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