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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카스티요 강렬한 데뷔승' 한화, 롯데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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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롯데에 전날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파비오 카스티요가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 8-1로 승리했다. 데뷔전을 가진 새 외국인 투수 카스티요가 최고 159km 강속구를 던지며 7이닝 1실점 선발승을 거뒀고, 송광민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용규와 윌린 로사리오는 나란히 4안타를 폭발하는 등 장단 15안타가 폭발했다.

전날 롯데에 연장 10회 2-4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27승39패2무를 마크했다. 순위는 여전히 10위 최하위. 롯데는 31승39패가 됐다. 상대전적에서도 한화가 롯데에 5승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카스티요의 위력투가 지배한 경기였다.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대체 선수로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가진 카스티요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 159km, 평균 154.8km 강속구를 꾸준하게 던지며 롯데 타선을 힘으로 제압했다.

카스티요는 2회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중앙 전광판 상단을 직격하는 비거리 145m 대형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그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3회 1사 1,2루,7회 2사 1,2루에서 실점 없이 막는 위기관리능력까지 과시했다. 총 투구수는 105개로 직구(77개) 중심에 슬라이더(25개) 체인지업(3개)을 섞었다.

한화 타선도 카스티요를 화끈하게 지원했다. 1회말 첫 공격부터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이용규가 우측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송광민이 초구에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 선발 박세웅의 초구 몸쪽으로 들어온 143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라이너로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10호 홈런.

롯데가 2회초 황재균의 솔로포로 추격하자 한화가 3회말 다시 홈런포로 달아났다. 선두 이용규가 박세웅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몸쪽 142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2호 홈런. 이어 송광민이 박세웅의 3구째 가운데 몰린 129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1회 첫 타석 투런포에 이어 연타석 대포로 시즌 11호. 한화의 시즌 첫 백투백 홈런이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한화는 윌린 로사리오의 3루타에 양성우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스코어를 5-1로 벌렸다. 6회에도 정근우와 김태균에 볼넷에 이어 로사리오가 우측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로사리오와 이용규가 나란히 4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양성우가 3안타로 뒷받침했다. 송광민도 연타석 홈런으로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3이닝 7피안타(3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 5패 중 3패가 한화전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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