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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쎈픽] '고개숙인 AT 마드리드', 2년만의 리턴매치 설욕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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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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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2년만의 리턴매치였다. 그러나 역시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1번째 UCL 우승을 차지, 라 운데시마를 달성했다.

반면 2년만의 설욕전에 나선 AT 마드리드는 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지난 2013-2014 시즌 이후 2년만에 다시 만난 레알 마드리드와 AT 마드리드는 치열한 경기를 선보였다. 비슷한 상황이었다. 골은 많이 터지지 않았고 접전 끝에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했다.

UCL 10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11번째 우승으로 라 데시마에 이어 라 운데시마에 성공했다. 모두 상대는 지역 라이벌인 AT 마드리드다.

10번째 우승을 거뒀을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0-1로 뒤지던 가운데 치열한 역습으로 내리 4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챙겼다. 그 때 레알 마드리드는 모든 것을 가지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FC 바르셀로나에게 내줬던 UCL 우승컵을 다시 찾아왔다. 라이벌을 상대로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무관에 그치고 있었다. FC 바르셀로나가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하며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UCL만 남아 있었다.

물론 상대는 까다로웠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치열한 우승경쟁도 함께 펼쳤기 때문에 AT 마드리드에게도 마지막 기회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AT 마드리드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귀중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 1무로 완벽하게 앞섰다. 또 역대 UCL 전적서도 5승 1무 1패로 우위를 차지했다.

라 데시마에 이어 라 운데시마까지 레알 마드리드에게 AT 마드리드는 고마운 존재가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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