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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성근 감독, "권혁-송창식, 오늘은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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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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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김성근 감독이 권혁과 송창식에게 하루 휴식을 준다.

김성근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권혁과 송창식의 등판 여부에 대해 "안 쓴다"고 밝혔다. 전날 교통사고 뺑소니를 당한 정우람도 보호 차원에서 25인 당일 출장선수 명단에서 뺐다.

한화는 지난 27일 대전 롯데전에서 11-7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타선이 시즌 최다 타이 11득점으로 폭발한 가운데 선발 윤규진이 2⅓이닝 6실점으로 일찍 내려갔지만 송창식이 3⅓이닝 1실점(비자책) 구원승, 권혁이 3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수확했다. 송창식은 42개, 권혁은 46개를 던졌다.

마무리 정우람이 지난 27일 새벽 2시30분쯤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입원했고, 불펜에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김성근 감독은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해도 바로 쓸 수는 없다. 상태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26일 고척 넥센전 8회, 27일 대전 롯데전 9회 연이틀 마운드에 올라 내야수들까지 전원 집합시키며 상대 흐름을 끊고 승리를 가져왔다. 전날 상황에 대해 김 감독은 "집에 가서 빨리 밥 먹자고 했다"며 웃은 뒤 "3점만 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윤규진의 향후 활용법과 관련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니라 그냥 가야 한다"며 로테이션에서 빼지 않을 계획을 드러냈다. 또한 양성우와 하주석의 활약에 대해서도 "잘해주고 있다. 좋을 때이니까 파도를 타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양성우는 이날 3번타자로 타순이 상승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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