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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강정호 이르면 7일 복귀… 로저스 트리플A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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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태우 기자] 무릎 부상 후 재활 중인 강정호(29, 피츠버그)의 복귀가 임박한 모습이다. 피츠버그는 s내야수 제이슨 로저스(28)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며 강정호의 자리를 만들고 복귀를 위한 사전 작업을 마쳤다. 이르면 7일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피츠버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제이슨 로저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현지 언론에서는 “강정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수순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트리플A에서 콜업을 기다리고 있는 선수는 없다. 강정호의 자리가 될 것이 유력하다.

현지 언론은 이것이 강정호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 사실상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빌 블링크는 “강정호의 재활 경기 기간은 오는 토요일(한국시간 8일) 끝난다. 때문에 로저스의 트리플A행은 강정호의 복귀가 곧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같은 언론사의 스티븐 네스빗 역시 “로저스가 트리플A로 내려갔다. 이는 강정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수순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론 쿡 역시 “예상이라면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내일 등록할 것이다. 그가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 3루수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놀라지 말라”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중 무릎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인 강정호는 오는 8일 재활 경기 기간이 끝난다. 규정상 야수는 재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간이 20일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콜업 시기를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지만 20일 재활 기간이 종료될 시점을 전후로 해 강정호의 복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강정호는 5일까지 13경기에서 타율 1할5푼, 출루율 2할1푼7리, 장타율 0.225,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타격감이 완전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수비와 주루에서는 정상적인 모습을 찾아가며 구단의 기대를 키웠다. 피츠버그는 최근 데이빗 프리즈가 2루로도 출전하는 등 강정호 복귀 후 내야 활용 전략을 그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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