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AP/뉴시스】권성근 기자 = 에콰도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433명으로 증가했다고 19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정부가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는 지난 16일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한 실종자와 부상자는 231명과 40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당국이 지진에 따른 실종자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지진 현장에는 이웃 남미국가들은 물론 유럽에서 건너온 구호팀들이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8일 이탈리아 방문 중 급거 귀국한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지진 피해 재건 작업에 30억 달러(약 3조4005억 원)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억 달러는 에코도르 국내총생산(GDP)의 약 3%에 해당한다.
한편 에콰도르 외무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외국인 사망자 수는 9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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