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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연장 10회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시즌 8승7패. 반면, 한화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가 선취점을 뽑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2회초 선두타자 김태균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이성열이 1루수 땅볼을 치면서 선행주자가 잡히며 다시 1사 1루가 됐다. 로사리오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1루 상황이 됐다. 여기서 7번 신성현이 롯데 선발 린드블럼의 147km 속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렀다. 한화는 3회 2사 만루 기회를 놓쳤지만 선발 심수창이 5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는 등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이후 최준석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황재균이 범타로 물러나 추가점에 실패했다. 한화 중견수 이용규의 호수비에 눈물흘렸다. 7회말에도 롯데는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대타 손용석의 안타성 타구가 중견수 이용규의 다이빙에 걸리면서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하지만 8회말 아두치의 2루타 이후 한화 유격수 강경학이 실책을 범하며 1점을 더 헌납했다. 그리고 9회말 강민호의 2루타와 박종윤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정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3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0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이 좌측 담장을 때리는 3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연속 고의4구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대타 김주현과 후속 황재균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강민호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화는 선발로 등판한 심수창이 5⅓이닝 1실점 역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아울러 수비에서 이용규가 두 번의 '슈퍼 캐치'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의 문턱까지 다다르게 했다. 하지만 실책과 뒷심 부족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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