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는 선진 7개국(G7)과 러시아가 함께하는 주요 8개국(G8) 형식의 협의체로 복귀할 의사가 없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자국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G8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는가'란 질문에 "러시아에 G8은 이미 과거이며 과거에 남은 것을 되살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는 "G8은 이미 지나간 것의 반복이고 여기엔 아무 새로운 요소도 없다"면서 "러시아의 G8 참여는 전혀 현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G8은 서방의 주창으로 중단됐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2년 동안 중요한 국제문제 해결 노력은 G7에서 러시아가 참여하는 다른 형식의 협의체로 옮겨갔으며 이는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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