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윤동주(1917~1945) 시인의 국적을 '중국 조선족'으로 조작하는 중국을 바로잡기 위해 시인들이 나선다.
서울시인협회는 "20일 오후 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월간 시'와 공동으로 '시의 한류시대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200명 카페 시인회원들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해 윤동주 시인의 국적조작을 시정하는 요구를 하겠다. 일본에 대해서는 젊은 나이에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참혹하게 죽어간 윤동주 시인의 사인규명과 사과를 받아내는 일을 위해 서명운동 등 활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윤동주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동참을 환영한다."
'월간 시' 편집인 민윤기 시인은 "윤동주 시인 생가를 답사한 결과, 2012년 중국은 중국 용정시 명동촌에 있는 윤동주 생가를 복원하면서 '중국 조선족 애국시인 윤동주'라는 초대형 안내석을 세웠다. 그 후 모든 홍보물을 통해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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