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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두데' 강하늘이 말한 '꽃청춘'·윤동주·차오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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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강하늘이 '두시의 데이트'에서 매력을 대방출 했다.

12일 방송된 MBC FM4U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에 강하늘이 출연했다. 이날 강하늘은 그만의 솔직하고 겸손한 모습과 함께 달달한 목소리로 여성 청취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뿐 아니라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이하 꽃청춘)와 출연 영화 '동주', '좋아해줘'에 대한 깨알 같은 얘기를 전했다.

강하늘은 '꽃청춘'에서 정우, 정상훈, 조정석과 야자타임을 한 것에 대해 "야자타임하고 시원하지 않았다. 형들이 시켜서 한 거다"며 야자타임을 하다 욕을 해 삐처리가 된 것에 대해 "방송 안나갈 줄 알고 마음껏 했다. 숫자보다는 동물위주로 했다. 형들한테 죄송하다"고 했다.

청룡영화제 후 곧바로 '꽃청춘' 팀에 납치돼 턱시도 바지 그대로 입고 아이슬란드에 갔던 강하늘은 "스타일리스트 형님한테 드리면서 욕 먹었다. 다 찢어지고 엉덩이 쪽에 구멍이 났다"고 밝혔다.

정우, 정상훈, 조정석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강하늘은 "강하늘은 "우리 형들 바보 아니다. 구멍 멤버 없었다. 네 명이 다 구멍이면 구멍이 아니다"고 말했다.

'꽃청춘'에 갑작스럽게 출연하게 돼 집에 빨래를 세탁한 후 널지 못하고 온 것에 대해 "진짜로 그때 집에 가자마자 가서 샤워하기 중에 세탁기를 먼저 열었는데 냄새가 엄청났다. 수건 두 개 버렸다"며 웃었다.

또한 영화 '동주'에서 실존인물 윤동주 시인을 연기한 강하늘은 "실존인물을 연기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도망칠까 생각했었다. 촬영 전에 못할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며 "'동주' 출연 전에 윤동주의 팬이었다. 그래서 기대와 흥분이 있었는데 촬영일이 다가오면서 촬영하면서 부담감과 중압감이 엄청났다. 영화 촬영 끝날 때까지 그걸 떨쳐버리지 못했다. 어떤 생각을 해도 사라지지 않았다. 그냥 안고 갔다. 박정민과 감독님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대학동기인 걸그룹 피에스타의 차오루가 한 방송에서 강하늘의 연락처가 없다고 한 것에 대해 "내 번호가 없다고 하는데 내가 억울한 게 이 번호 하나다. 중학교 때부터 번호가 바뀐 적이 없다. 차오루에게 대 번호가 없는 듯하다"며 "차오루의 연락처를 몰라서 프로필 사진으로 풍경을 저장해둔 분이 차오루인지 확인을 못했다"고 차오루에게 음성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강하늘은 "동기고 친해서 오루라고 불렀는데 지금이라도 듣고 있다면 연락처 알면 내가 연락하겠다. 프로필 사진에 풍경사진이 너냐. 초록색 풀이 많은데 너인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하늘이 출연한 영화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어둠의 시대 속에서도 시인의 꿈을 품고 살다 간 윤동주의 청년 시절을 다룬 작품이며,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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