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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레스터에 완패’ 페예그리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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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 맨체스터 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레스터 시티전 패배를 인정했다.

맨시티는 6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안방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승점 47점을 기록, 선두 레스터(승점 53점)와 격차가 6점으로 벌어졌고, 토트넘 핫스퍼(승점 48점)에 2위 자리를 내줬다.

경기 후 페예그리니 감독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것이 잘못됐고, 매우 뛰어난 팀을 상대했다. 레스터가 좋은 평점을 받는 건 당연하다. 그들의 분위기는 좋았고, 우리 수비는 엉망이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우리가 점유율은 높았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수비는 심각했다. 레스터에 실점을 내준 장면 외에도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한 장면의 불만이 아닌 우리가 펼친 경기 방식에 불만이다”라고 씁쓸해했다.

선두 탈환에 실패한 맨시티. 이어 열리는 AFC 본머스와 아스날 경기에서 아스날이 승리할 경우 4위로 내려앉을 수 있다. 게다가 26라운드에서는 까다로운 토트넘과 만난다. 이 경기마저 놓칠 경우 선두권과 격차는 더 멀어진다.

이에 페예그리니 감독은 “홈에서 레스터를 따라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6점이나 뒤지고 있다. 앞으로 39점을 획득할 수 있는 경기가 남았다. 매 경기 집중해야 하고 토트넘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아스날과 레스터 경기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모습이었다.

한편, 다비드 실바는 이날 발목 부상으로 후반에 교체됐다. 다리를 쩔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실바는 지난번에 다쳤던 발목을 접질렸다. 단기간 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 다음 주 주말 이전에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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