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여제자' 엄다혜가 알몸으로 애국을 외치고 있다.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공연 중인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2'의 헤로인 엄다혜는 "애플의 모바일 새 운영체제라는 iOS6의 지도 서비스가 독도를 죽도(다케시마)라고 표기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나는 더욱 몸으로 애국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엄다혜는 이 연극에서 '일장기 퍼포먼스'를 벌인다. 극중 '교수'(남상백) 앞에서 '여제자'(엄다혜)가 옷을 벗으면, 속옷 대신 일장기가 나체를 가리고 있다. 교수는 이 일장기들을 떼어내 찢으며 "독도는 우리땅이다"고 말한다.
앞서 공연을 제작한 예술집단 참은 "독도, 교과서, 위안부 관련 일본의 망언이 멈출 때까지 이 퍼포먼스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었다. 강철웅 연출은 18일 "그런데 애플까지 거들고 나서면서 상황이 더 악화됐다. 퍼포먼스를 한층 강화해야겠다"고 별렀다.
엄다혜도 "더 이상 벗을 것도 없지만, 연출자 주문에 따르겠다"며 전라를 능가하는 또 다른 파격을 예고했다. 02-2275-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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