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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해외축구] '지소연 결승골', 첼시 레이디스 FA컵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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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이 FA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첼시 레이디스 페이스북)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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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한국 여자축구의 자랑 지소연이 축구종가의 성지라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의 중심에 우뚝 섰다.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이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노츠 카운티와의 2015 잉글랜드 여자축구 FA컵 결승전에서 주인공이 됐다. 전반 37분 지소연이 터뜨린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첼시 레이디스가 1-0으로 승리, 챔피언에 등극했다. 첼시 레이디스의 사상 첫 FA컵 우승이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 모인 3만 여 팬들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는 대한민국에서 날아온 ‘지메시’였다.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한 지소연은 전반 37분 알루코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따돌린 뒤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소연은 후반에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추가 골은 없었으나 경기 수훈갑으로 꼽힐 충분한 활약을 선보였다.

첼시 벤치 역시 공을 인정, 경기 종료 직전 지소연을 불러들이면서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도록 유도했다. 결국 경기는 첼시 레이디스의 1-0 승리로 끝났고, 지소연은 팀의 영웅이 됐다.

lastun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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