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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단독] 박태환 "이 악물고 명예회복"…몸만들기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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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지약물 검출로 징계를 받고 한 달 전부터 옛 스승 노민상 감독과 함께 훈련에 돌입한 박태환 선수가 SBS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명예회복을 하겠다면서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환은 요즘 하루에 두 시간씩 물살을 가르고, 웨이트트레이닝과 필라테스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체육회 규정으로는 리우 올림픽에 나갈 수 없지만, 그래도 꿈을 접지 않고 몸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태환 :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게 일단 준비를 하자' '어떤 고통이 와도 좀 이겨내 보려고 이 악물고 해보자'라는 생각을 제일 많이 한 것 같아요.]

금지 약물 파동으로 6개월 이상 훈련을 쉬면서 근력은 떨어졌지만, 일반인의 두 배를 넘는 폐활량과 순발력은 여전합니다.

달리기 테스트 때도 전성기 때보다 일찍 지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악물고 뛰고 또 뛰어 목표량을 채웠습니다.

[송홍선/체육과학 연구원 박사 : 의지로 버틴 거죠. 죽기 살기로 한 번 해보자는.]

도핑 청문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에 갔을 때 직접 수첩에 썼던 이 글귀처럼, 박태환은 언젠가 기회를 잡는다면 반드시 명예회복을 하겠다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금지약물의) 안 좋은 힘을 가지고 지금까지 해왔던 게 아니구나'라는 그런 경기를 제가 보여주고 싶은 게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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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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