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 개막전 시구…신선우 "유망주 실력 향상의 발판"
국민은행은 6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인 예선 1조 1차전에서 신한은행을 83-80으로 꺾었다.
2쿼터까지 41-47로 밀리던 국민은행은 3쿼터 5득점에 리바운드 4개를 잡아낸 김보미의 활약에 힘입어 66-67 1점차로 따라붙었고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한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1967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성적을 내고 한국인으로는 세계대회 첫 MVP에 오르며 '한국 농구의 여왕'이 된 박신자 여사를 기념하는 대회이다.
박 여사는 세계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동양인 최초로 헌액되기도 했다.
개막식에서 신선우 WKBL 총재는 "유망주가 실력을 향상시키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여사의 개막전 시구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10일까지 5일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여자프로농구 6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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