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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로이드 해트트릭' 미국, 일본에 5-2 완승... WC 첫 3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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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미국이 일본을 침몰 시키며 사상 첫 여자 월드컵 3회 우승에 성공했다.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축구 월드컵 결승전서 일본에 5-2의 대승을 거뒀다. 미국은 칼리 로이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대승을 챙겼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미국은 1991년, 1999년에 이어 여자 축구 사상 첫 3회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미국의 강한 압박에 흔들려 초반 대량실점을 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미국 여자축구는 자신들의 강력함을 증명했다. 미국은 칼리 로이드가 전반 3분과 5분 연달아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일본을 강력하게 몰아쳤다. 쉴새 없이 터진 로이드의 득점에 일본은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까지 완전히 흔들렸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미국은 전반 14분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일본 수비가 머리를 통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로렌 홀리데이가 강력한 발리슛으로 집어 넣었다.

로이드는 일본 수비진을 완벽하게 무너트리는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로이드는 일본의 볼을 빼앗은 뒤 중앙선에서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 전반 16분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미국은 4-0으로 앞섰다.

일본도 침착하게 분위기 반전을 위한 만회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낮게 연결된 볼을 오기미 유키가 침착하게 득점, 전반 27분 4-1로 한 골을 만회했다.

일본은 전반 31분 노장인 사와 호마레를 투입했다. 백전 노장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미 한 골을 만회한 일본은 빠른 시간에 사와의 경험을 통해 반전을 노리는 것. 또 일본은 스가사와 유이카를 투입해 반전을 위한 선수 교체를 실시했다.

후반 7분 일본은 미국 존스톤의 자책골로 한 골 만회했다. 하지만 미국은 곧바로 토빈 히스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후반 9분 5-2로 달아났다.

일본은 후반 15분 이와부치를 투입했다.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미국도 캘리 오하라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중원에서 살아난 일본은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했다. 꾸준히 문전을 압박하며 기회를 노렸고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결국 미국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일본에 완승, 여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3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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