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스타전 주전 발표...도널슨 최다득표·KC 4명

[OSEN=윤세호 기자]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양대리그 선발출장 선수들이 정해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올스타 명단을 발표했다.

최다득표 선수는 토론토의 3루수 조쉬 도널슨이 뽑혔다. 도널슨은 팬투표를 통해 1400만표 이상을 획득했다. 도널슨은 올 시즌 56타점으로 타점 부문 리그 4위, WAR 4.3으로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득점, 2루타, OPS 등에서도 팀을 이끄는 중이다.

워싱턴의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는 약 1390만 표로 내셔널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하퍼는 WAR 5.9로 리그 전체 외야수 중 1위, 그리고 홈런과 타점, 타율서도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캔자스시티는 무려 4명의 올스타전 선발을 배출했다. 외야수 알렉스 고든과 로렌조 캐인,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까지 팬투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선정됐다.

2015 MLB 올스타전 선발출장자 명단

아메리칸리그: 미구엘 카브레라(1루수·디트로이트)·호세 알투베(2루수·휴스턴)·알시데스 에스코바(유격수·캔자스시티)·조쉬 도널슨(3루수·토론토)·마이크 트라웃(외야수·LA 에인절스)·로렌조 캐인(외야수·켄자스 시티)·알렉스 고든(외야수·켄자스 시티)·넬슨 크루스(지명타자·시애틀)

내셔널리그: 폴 골드슈미트(1루수·애리조나)·디 고든(2루수·마이애미)·자니 페랄타(유격수·세인트루이스)·토드 프레이저(3루수·신시내티)·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포수)·브라이스 하퍼(외야수·워싱턴)·지안카를로 스탠튼(외야수·마이애미)·맷 홀리데이(외야수·세인트루이스)

한편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5일 신시내티 홈구장인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다. 양대 리그 올스타 투수진와 후보 선수들은 오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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