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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FIFA 블라터 회장, 캐나다 여자월드컵 결승전 참석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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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2002년 6월2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2002 한일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생각에 잠겨 있다. 요코하마(일본) | 강영조기자 kanjo@


각종 비리 논란으로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했던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IFA는 1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블라터 회장과 제롬 발케 사무총장은 여자월드컵에 참석하지 않고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라터 회장이 FIFA회장으로서 여자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해 우승팀에게 트로피를 수여하지 않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FIFA는 블라터 회장을 대신해 오는 6일 열리는 결승전에 하야토우 수석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블라터 회장은 오는 26일 러시아 상테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남미 예선 조 추첨 행사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최근 러시아 당국은 블라터 회장을 강력하게 비판한 바 있다.

1998년부터 17년간 세계 축구계의 수장을 활동한 그는 지난달 5선에 성공했지만 선거 직전 FIFA 비리 의혹에 대한 미국 사법당국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당선 직후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블라터 회장은 최근 회장직 유지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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