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김상현 홈런 겸 3타점…kt, 한화 꺾고 4연패 탈출[스포츠투데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원=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야구 kt wiz가 전날 타선의 침묵을 깨고 대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3-4로 크게 이겼다. 4연패에서 벗어난 kt는 9승37패가 됐다. 반면 3연승에서 멈춘 한화는 23승22패가 됐다.

전날 1득점에 그친 한화는 5회 7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2-4로 뒤진 5회 김상현의 동점 적시타로 kt 타선의 활활 타올랐다.

하준호, 이대형,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김상현은 한화 두 번째 투수 김민우를 상대로 3루측 라인 선상을 빠져 나가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명철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는 박용근의 2루타로 한 점을 보탠 뒤 장성호의 1타점 적시타와 하준호의 땅볼 때 1점씩 내면서 순식간에 9-4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에는 선두타자 김상현이 쐐기를 박는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 올렸고 1사 1,2루에서 문상철의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8회에는 심우준과 이지찬이 각각 1타점씩 더 했다.

한화는 0-2로 뒤진 2회 이용규와 김경언, 최진행의 적시타로 3점을 내면서 역전에 성공한 뒤 3회 한 점을 더 내면서 초반 분위기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선발 투수 쉐인 유먼이 4이닝 동안 볼넷 8개를 내주는 난조 속에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kt 선발 엄상백은 3.2이닝 만에 6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조무근(2.2이닝)-김재윤(0.2이닝)-시스코(1이닝)-장시환(1이닝)이 나란히 나와 한화 타선을 막고 승리를 따냈다.

kt 타선에서는 4년 만에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한 김상현과 장성우가 각각 3타점씩 기록하면서 활약했다.

김진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