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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강정호, 안타에 득점 '6G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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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KBO산 1호 메이저리거 야수' 강정호(28 · 피츠버그)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24일(한국 시각) 미국 PNC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탄탄한 수비까지 더해 팀의 8-2 승리에 일조했다.

주전의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15일 필라델피아전부터 8경기 연속 선발, 7경기 연속 5번 타자로 출전했다.

6경기 연속 안타와 수비, 승리로 보답했다. 다만 시즌 타율이 3할1푼에서 3할7리(88타수 27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1회 3루 땅볼에 그친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여지 없었다. 3-0으로 앞선 4회말 1사에서 강정호는 상대 우완 에이스 맷 하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렸다.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이후 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우선상 2루타 때 거침없이 홈까지 내달려 쐐기 득점을 올렸다. 상대 포수 태그를 피하면서 슬라이딩해 왼손으로 홈 플레이트를 터치했다. 시즌 9호 득점.

이후에는 잠잠했다. 5회 2사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갔고, 7회말 1사 2루에서는 파울 뜬공에 머물렀다.

대신 수비에서 활약했다. 4회 1사 1, 2루에서 상대 에릭 캠벨의 타구를 깔끔한 병살 플레이로 연결했다. 전날 글러브 토스 호수비의 기운을 이었다.

9회 수비에서 강정호는 교체 투입된 조디 머서에게 유격수를 내주고 3루수로 이동했다. 피츠버그는 투타 조화로 8-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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