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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첫방] '울지 않는 새' 강렬한 전개, 아내 살인에 사기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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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 울지 않는 새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 리뷰스타=송지현 기자] 강렬한 복수극이 베일을 벗었다.

4일 오전 9시 40분 첫 방송된 tvN 아침 드라마 ‘울지 않는 새’ (극본 여정미, 연출 김평중)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오남규(김유석 분)의 이야기로 막을 열었다.

이날 ‘울지 않는 새’는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오하늬(홍아름 분)의 아빠는 헬기 조종사. 궂은 날씨에도 헬기를 운행하다 결국 사망했다. 하늬의 아버지는 “오늘은 운행이 어렵다. 안개가 심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지만, 회사는 헬기 운행을 강요했고, 결국 하늬의 아빠는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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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울지 않는 새 방송화면 캡처


하늬 아버지의 죽음에 이어 사업에 실패한 남규와 악녀 천미자(오현경 분)의 흥미진진한 전개 역시 눈길을 끌었다. 남규의 화장품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하자 미자는 이혼을 요구한 것.

미자는 남규에게 “위장 이혼이라도 하자. 우리 아이들에게까지 짐을 줄 수 없다”고 그를 설득했지만, 결국 미자는 통장에 남은 돈과 곗돈 40억 원을 가지고 아이들과 외국으로 도망갈 계획을 세웠다. 미자의 계획을 알게 된 남규는 좌절했고, 미자와 아이들을 찾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지만 끝내 오열했다.

첫 방송된 ‘울지 않는 새’는 7년 전 아버지를 잃고 위험 위기에 처한 하늬와 부도난 회사는 물론 아내와 아이까지 잃은 남규의 첫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높은 산 절벽에서 미끄러진 하늬의 손을 잡아준 남규는 7년 후 부녀지간으로 지내고 있었고, 곗돈을 가지고 외국으로 도망간 미자가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가 모든 비극의 원인이 된 악녀를 향해 펼쳐지는 복수극으로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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