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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강용석 스캔들' A씨 "참을 수없는 고통..언론접촉 지인과 악플러 고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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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강용석

[텐아시아=최보란 기자]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과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A씨가 입을 열었다.

여성 블로거 A씨는 25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이날 보도된 모 매체 기사를 바로잡기 위해 글을 쓴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언론가 인터뷰를 통해 ‘강용석과 이태원 와인바 등 모처에서 어울렸으며 변호인과 의뢰인 이상으로 친밀해 보였다’고 주장한 지인 D씨를 위증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인해 악플러들을 27일 일괄 형사 고소 할 것”이라고 발혔다.

지난 24일 채널A는 한 포털사이트 여성 블로거 A씨의 남편 조모 씨가 강용석과 아내의 불륜행각으로 가정이 파탄났다며 지난 1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편 조 씨는 소장에서 “강씨가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냈다”며 “불륜 사실이 찌라시(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가볍게 치부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1억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강용석은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소송 내용은 이미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유포된 근거 없는 내용으로 결론이 난 부분”이라고 반박하며 “상대방이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런 보도가 나와 황당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블로거 A씨 입장 전문

4월 25일에 보도된 sbs funE 기사를 바로 잡기위해 글을 씁니다.

기자는 저의 지인이라는 D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용석과 이태원 와인바등 모처에서 어울렸으며 변호인과 의뢰인 이상으로 친밀해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불륜으로 규정 할 수는 없지만 그 이상으로 친밀해 보인다는 표현으로 자극적으로 제목을 뽑고 타 매체에서도 계속하여 이 단독기사를 인용하여 당사자에게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지인D씨는 저의 한때 지인으로 강용석변호사 선임직후(2014.01월) 이후 본인과 1년5개월간 전혀 교류가 없는 사람이며 본인과 남편이 공동으로 소송중인 피고C씨를 스스로 찾아가 지난 공판에 증인으로 출두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 재판의 증언에서또한 저와 또 다른남자와의 관계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증언에서는 강용석변호사와 본인이 동석한 자리는 변론대책회의라 하였으며 인터뷰에서는 사적인 자리며 강용석 변호사와 관계를 주장함에 있어 그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점 증언당시 본인신상 허위진술등을 증거로 본인의 담당변호사가 위증으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또한 강용석변호사는 단 두차례 재판에 참석하였으며 이후 방송스케줄로 공판참석이 어려워져 법무법인내 다른변호사로 교체됨을 동의하고 진행하였으나 찌라시유포 이후 재판참석을 하지않은 것처럼 의도적으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2년간 민사소송중이며 상대방 증인으로 채택되어 위증으로 고소진행중인 사람의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사실관계 확인도 않은 채 막무가내로 보도한 Sbs fUn E 와 담당기자에게 연락을 시도하였으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개인메일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중입니다. 그로인해 저는 이번 보도와 인용한 타 매체 기사들로 또 다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인해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바 찌라시유포당시 공지하고 수집한 악성게시글, 댓글 어제 오늘(4월24일,25일,) 각 커뮤니티 익명게시판 악성 게시글 댓글 전부 수집 월요일(4월27일) 일괄 형사고소 하겠습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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