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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유명 축구선수의 굴욕 "유니폼 안 받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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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Today

▲유니폼을 돌려주려는 소년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리 알리 문타리(28, AC밀란)가 볼보이 소년에게 굴욕 아닌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돼 화제다.

가나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문타리는 2006년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11일(한국시간) 열렸던 AC밀란과 키에보의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 경기는 AC밀란의 1-0 승리로 끝났다. 문타리는 승부를 가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굴욕 상황은 경기가 끝나고 난 뒤 벌어졌다.

경기 승리로 기분이 좋아진 문타리는 퇴장하던 도중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볼보이 소년에게 건넸다. 그러나 보통 선수들의 유니폼을 받으면 기뻐하는 다른 이들과 달리 그 소년은 문타리에게 받은 유니폼을 돌려주려고 다시 내민 것.

유니폼을 돌려주려는 소년의 행동에 문타리는 순간 당황한 듯 보였다. 그러나 결국 유니폼을 돌려받지 않은 채 라커룸으로 들어갔고 결국 그의 유니폼은 상황을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소년의 몫이 됐다.

아무래도 처음 유니폼을 받은 소년은 90분 동안의 치열한 경기로 땀범벅이 된 유니폼이 찝찝했던 모양이다.

한편 AC밀란(승점 67점)은 이날 키에보를 꺾고 선두 유벤투스(승점68점)에 승점 1점 뒤진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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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석인턴기자 subjec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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