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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해외축구] '메시 400호골'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2-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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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말라가 3-1 제압…호날두 시즌 39호골

뉴스1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19일(한국시간) 끝난 2014-15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49분 쐐기골을 터뜨리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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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FC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발렌시아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팀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28)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통산 400번째 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끝난 2014-15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과 메시의 쐐기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25승 3무 4패(승점 78)를 기록, 리그 선두를 지켰다. 발렌시아는 19승 8무 5패(승점 65)로 4위를 유지했다.

이날 후반 49분 쐐기골을 터뜨린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40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04-05시즌부터 바르셀로나 성인팀에서 뛰기 시작한 메시는 2005년 5월1일 알바세루타전에서 첫 골을 신고한 이래 11시즌 471경기만에 400번째 골을 터뜨렸다. 프리메라리가로만 따지면 309경기에서 278골로, 이 역시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940~50년대 선수 생활을 한 세자르 로드리게스 알바레스로 232골을 기록했고 프리메라리가 경기 통산 최다 골 2위는 역시 같은 시대 '레전드' 였던 텔모 자라의 251골이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메시가 오른쪽 측면의 수아레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수아레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8분 헤라르드 피케가 페널티박스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발렌시아는 전반 32분에도 파코 알카세르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몇 차례 추가골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다. 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의 슈팅이 골대를 맞췄고, 후반 27분에는 수아레스의 슈팅이 상대 선방에 막혔다.

경기 종료 직전 기다리던 쐐기골이 메시의 발에서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멀리 차준 볼이 메시에게 향했다.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낸 메시는 골키퍼와 1대1로 맞섰고 여유있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400호골을 터뜨렸다.

같은날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도 말라가를 3-1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전적 25승 1무 6패(승점76)로 바르셀로나와의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경기 막판 3-1로 달아나는 쐐기골을 터뜨리는 등 1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리그 39호골을 성공시킨 호날두는 메시(35골)와의 격차도 4골로 유지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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