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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득점 선두’ 케인, 15년 만에 英 출신 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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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골 감각을 끌어올린 해리 케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도전한다. 그가 득점왕이 되면 잉글랜드 출신 선수로는 15년 만의 일이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EPL이 다시 재개된다. 19골을 기록한 케인은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함께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만약 케인이 득점왕이 되면 15년 만에 잉글랜드 출신 득점왕이 탄생한다.

잉글랜드는 골잡이에 목말라있었다. 1999-2000 시즌 케빈 필립스(당시 선덜랜드) 이후 모두 외국인 선수들이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루이스 수아레스(당시 리버풀, 우루과이)가 31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92년 출범된 프리미어리그에서 잉글랜드 출신 득점왕은 지금까지 7명밖에 없다.

케인의 현재 골 감각이면 충분하다. 케인은 비록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리투아니아와의 유로 예선에서 골 감각을 확인했다. A매치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앞으로 8경기 남은 상황에서 그의 득점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코스타가 지난 30라운드 헐시티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코스타는 스페인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려면 최소 3~4주가 걸리는 만큼 케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15년만의 잉글랜드 출신 득점왕을 노리는 케인. 그가 15년 동안 이어진 잉글랜드의 한을 풀 수 있을지 케인의 발끝에 축구팬들의 시선이 모아진다.

#잉글랜드 출신 득점왕

92-93시즌, 테디 셰링엄(토트넘) - 22골
93-94시즌. 앤디 콜(뉴캐슬) -34골
94-95시즌, 앨런 시어러(블랙번) - 34골
95-96시즌, 앨런 시어러(블랙번) - 31골
96-97시즌, 앨런 시어러(뉴캐슬) - 25골
97-98시즌, 크리스 서튼(블랙번), 디언 더블린(코벤트리), 마이클오언(리버풀) - 18골
98-99시즌, 마이클 오언(리버풀) - 19골
99-00시즌, 케빈 필립스(선덜랜드) - 30골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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