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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길건 기자회견 "김태우, 다이어트할 때 닭 가슴살 하나 사준 적 없어"[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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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길건 기자회견''길건 기자회견'
[스포츠투데이 김은애 기자]가수 길건이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관련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태우가 아무런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길건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단독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김태우 측은 길건이 가수로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길건은 "한 달 만에 10kg를 뺏다. 누구나 탐내할 만큼 몸매를 만들었다. 그때 닭 가슴살 하나 사준 적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길건은 "다이어트한 몸을 1년을 유지하려면 여자 몸이 어떻겠냐. 내가 어떻든 관심조차 없던 그들에게 내가 서울에서 살려면 생활비 필요하다고 일을 달라고 했다. 돈을 달라고 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길건은 "하지만 김태우는 내게 회사에서 더 이상 지원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원이 아니라 일을 달라고 하는 거라고 답했다"고 회상했다.

앞서 길건은 지난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울샵 측이 거액의 위약금을 요구하고, 김태우 대표와 김애리 이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길건이 계약을 위반했으며 김태우에 욕설과 협박을 했다고 공개하며 맞섰다.

이후 길건은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하고 또 다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구 행사비 미지급, 행사 취소 등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소울샵 측은 반박 자료를 제시하며 법적으로 해결할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

'길건 기자회견''길건 기자회견'

김은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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