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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OK저축은행, 또다시 삼성화재 완파...우승 고지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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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OK저축은행이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삼성화재를 완파하며, 이제 우승까지 1승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며 벼랑끝에 몰린 삼성화재는 챔피언결정전 8연패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OK저축은행의 기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였습니다.

시몬은 무릎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고비 때 마다 내리꽃는 속공으로 팀의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송명근 역시 과감한 공격으로 삼성화재의 진영을 흔들었고, 리베로 정성현이 몸을 던지는 디그로 삼성화재의 맹공을 무력화했습니다.

세터 이민규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재치있는 볼 배급으로 다양하고 빠른 템포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공격과 톱니바퀴 같은 수비 조직력에 힘입은 OK저축은행은 또다시 삼성화재를 완파하며 창단 후 첫 우승까지 이제 1승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기본기 싸움에서 안 진다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분명히 선수들에게 얘기합니다. 오늘도 역시 서브와 서브 리시브가 저희가 월등히 앞서다 보니 점수가 뒤지더라도 세트 플레이를 해서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반면 삼성화재는 경기 내내 불안한 리시브를 보였고, 주포인 레오의 공격 성공률도 43%에 그치며 1차전의 악몽을 되풀이했습니다.

홈에서만 2연패의 수모를 겪은 삼성화재는 챔피언결정전 8회 연속 우승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굳히기에 나선 OK저축은행과 벼랑 끝에서 반전을 노리는 삼성화재는 다음달 1일 안산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YTN 김세호[se-3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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