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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양동근, 통산 6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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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울산 모비스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양동근(34)이 개인 통산 여섯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KBL은 “2014-15 KCC 프로농구 2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7표 중 24표를 획득한 양동근이 22표를 얻은 같은 팀 동료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이달의 선수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양동근은 지난 2월 정규리그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분 동안 경기에 나서 13.1득점, 3.1리바운드, 3.6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3월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후 모비스 양동근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특히 출전 시간 부문에서 2위 고양 오리온스 이승현(35분 36초)을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또 가드 포지션 득점 부문에서도 서울 SK 김선형(경기당 10.4점)을 크게 따돌리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스틸 부문에서도 부산 KT 조성민(경기당 2.1개)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이러한 양동근의 좋은 경기력은 모비스가 2월 한 달간 열린 12경기에서 8승 4패를 기록하며 2월 28일 기준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밑거름이 됐다.

이어 3월 1일 모비스의 통산 여섯 번째(전신 기아 시절 포함)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는데 크게 일조했다.

양동근의 월간 MVP 수상은 개인 통산 여섯 번째다. 또 2014-15시즌에만 세 번째 수상이다. 한 시즌 3번의 월간 MVP 수상은 2012-13시즌 김선형 이후 처음이며 KBL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2월의 선수에 선정된 양동근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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