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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맨시티 리버풀]페예그리니, 패배 시 과르디올라에 감독직 뺏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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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이번 시즌 성적에 따라 올 여름 펩 과르디올라에게 맨시티 감독직을 제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 관계자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기간이 남았다. 그러나 그가 원한다면 올 여름 당장 팀을 옮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과 2016년 여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어 "맨시티 치키 베기리스타인 기술이사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친분이 있는 관계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와 접촉 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조건은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해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을 경우다.

이미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16강 1차전 홈경기를 1-2로 패해 8강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진 상황이다.

그나마 리그는 가능성이 있다. 현재 맨시티는 선두 첼시(승점 60)에 승점 5점 뒤진 2위에 올라있다. 12경기가 남은 가운데 첼시는 이번 주말 캐피털 원 컵 결승으로 인해 리그 경기가 연기된 상태다.

맨시티로서는 이번 리버풀 전 승리를 통해 승점 2점 차로 첼시를 압박해야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페예그리니 감독으로서는 감독직 유지를 위해서라도 꼭 이겨야 할 경기가 됐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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