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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테니스 황제' 페더러, 조코비치 꺾고 두바이 오픈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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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황보현 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꺾고 두바이오픈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는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 프리 챔피언십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2-0(6-3 7-5)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페더러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20승17패로 한 발 더 앞서 나가게 됐다.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아울러 두바이 대회에서는 역대 최다인 일곱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페더러는 이 대회를 2003년부터 3연속 제패한 뒤 2007년과 2012년, 지난해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이날 브레이크 포인트 7번 기회를 모두 살렸다. 반면 조코비치는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2번밖에 잡지 못한 데다 그마저도 모두 놓쳤다. 서브 에이스에서도 페더러가 12-1로 압도했다.

또한 서브에이스도 12개를 추가하며 통산 9000개를 돌파했다. 이보 카를로비치, 고란 이바니셰비치(이상 크로아티아), 앤디 로딕(미국)에 이어 역대 4번째다.

페더러는 “두바이 오픈을 7번째 우승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윔블던 대회를 우승한 것처럼 기쁜 날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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