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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텍사스 추신수, 올시즌엔 우익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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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텍사스 추신수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텍사스 레인저스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추신수의 보직 이동을 발표했다. 추신수는 새 시즌에 우익수로 출전한다. 현지 언론 MLB닷컴에 따르면 배니스터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우리가 생각하기에, 추신수는 우익수를 볼 때 더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추신수의 본 포지션은 우익수다. 6년간 우익수로 활약하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시절 때 팀내 사정으로 중견수로 보직 이동했다. 지난 2013년엔 신시내티에서 좌익수로 변신했고 지난해에도 좌익수를 봤다. 추신수는 “팀이 어느 위치의 수비를 맡기든 상관없다. 나는 어떤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통 외야 수비 중 선수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보직은 중견수다. 수비 구역이 넓어 체력 소모가 심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우익수다. 1루와 가까워 송구 능력이 좋아야 한다. 좌익수는 외야수 중 수비력에 대한 부담이 가장 적은 곳이다. 추신수는 최근 2년간 좌익수를 봤는데 올시즌부터 원래 포지션인 우익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의 우익수 복귀로 특유의 ‘레이저 송구’와 보살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부산고 재학 시절 150㎞이상의 강속구를 뿌렸던 투수 출신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어깨 힘이 좋다. 그는 우익수를 맡았을 때, 빠르고 정확한 송구로 인상깊은 보살 플레이를 왕왕 만든 바 있다.

김경윤기자 bicycl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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