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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운명의 날' 아시아 정상까지 1승…부담감을 떨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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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31일) 저녁 호주를 상대로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무엇보다 결승전에서는 부담감을 떨치고, 제 기량을 발휘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호주 현지에서 박진규 기자입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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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홈팀 호주를 상대로 8만 5천 관중 앞에서 결승전을 치러야 하는 우리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의 주문은 간단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이 부담감을 잘 컨트롤하고 침착하게 경기한다면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평균 연령 25.8세로 젊은 편이다보니 분위기에 휩쓸리기 쉽습니다.

상승세를 타면 무섭지만 부담감에 눌릴 경우 힘든 결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장 기성용이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데, 기성용은 이번 대회에서 전 경기 풀타임 출전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주장 : 어려움 없이 누군가가 기댈 수 있는 주장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러기 위해선 경기장 안에서 가장 좋은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어제 마지막 훈련에서 미니게임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선발 라인업은 지난 이라크와 준결승전 때와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지난 조별예선 호주전에서 교체 출전했던 손흥민이 오늘은 선발로 출전합니다.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면서도 55년간 아시안컵을 들지 못했던 한국 축구.

이제 자존심을 세우고 아시아 챔피언으로 등극할 일만 남았습니다.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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