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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중동 언론 "'흙 속 진주' 이정협, 박주영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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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중동 오만의 대표적인 영자신문 ‘오만 트리뷴’이 이정협(23·상주상무)과 박주영(29·알샤밥)을 함께 언급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트리뷴은 울리 슈틸리케호의 이정협을 ‘흙 속의 진주(Rough diamond)’라고 표현하며 그의 아시안컵 활약상을 조명했다. 신문은 “슈틸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이정협은 한국의 아시안컵 결승행에 기여하며 빠르게 유명세를 얻고 있다”고 운을 뗐다.

신문은 이동국(35·전북 현대)과 김신욱(26·울산 현대)의 부재도 지적했다. 두 선수는 부상 문제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밝힌 신문은 이어 “박주영도 간과됐다”고 강조했다.

이동국과 김신욱은 당초 슈틸리케호의 원톱 후보들이었으나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됐다. 박주영은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에서 A매치를 치렀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한데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도 부진해 아시안컵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만은 박주영이 머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인근 국가다. 박주영 대신 예상을 깨고 발탁된 ‘신예’ 이정협에 대해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한편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호주와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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