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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샤라포바, 원조의 힘!…'도플갱어' 부샤르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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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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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오픈 테니스에서는 월드 스타 샤라포바가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샛별 부샤르를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테니스 최고 스타인 샤라포바와 7살 어린 샛별 부샤르는 친자매처럼 보일 정도로 외모와 경기 스타일이 아주 흡사합니다.

부샤르가 주니어 시절, 샤라포바를 동경해 똑같은 경기복을 입었던 일화도 유명합니다.

[샤라포바/세계 2위 : 주니어 시절, 부샤르가 내 옷을 입어도 되냐고 묻기에 당연히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벌써 세계 7위가 됐군요.]

세계가 주목한 신구 스타의 맞대결은 예상보다 싱겁게 진행됐습니다.

샤라포바가 강력한 서비스와 스트로크로 경기를 지배했고,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부샤르는 서른 개의 실책을 남발했습니다.

샤라포바가 한 시간 18분 만에 부샤를를 2대 0으로 완파해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샤라포바는 상대 전적에서도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선배의 힘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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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단식에서는 세계 7위인 체코의 베르디흐가 세계 2위 나달을 3대 0으로 누르고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베르디흐는 약혼녀인 패션모델 사토로바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동안 나달에 당했던 17연패의 수모도 말끔히 털어냈습니다.

주니어 남자단식에서는 우리나라의 이덕희와 홍성찬이 나란히 3회전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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