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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강병규, 최정 86억원 계약에 독설 "어린 놈들이…야구판 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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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야구선수 강병규가 최정의 4년 86억원 계약 등 FA 거품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27일 강병규는 자신의 SNS에 "윤성환 80억 안지만 65억. 이 어린놈들이 선배들이 FA라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옷을 벗을 각오를 하고 투쟁을 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지"라며 "알려주는 사람은 있는지. 야구판 개판 된지 오래. 선배들은 없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과연 FA제도의 혜택을 맛 본 놈들이 2군이나 미래의 프로 후배들에게 그 혜택을 이어주고 또 다른 투쟁을 통해 선배들이 그랬듯 자기들도 후배들에게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까"라며 "안타깝지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강병규의 이 같은 발언은 'FA 제도'의 거품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 FA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9명의 선수 가운데 8명이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했다. 특히 최정(27)은 SK 와이번스와 4년간 86억원에 계약해 역대 최고 몸값을 경신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과 안지만도 각각 4년간 80억원, 4년간 65억원 계약을 성사시켰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병규 일침, 맞는 말이네" "강병규 일침, 좀 오버한 듯" "강병규 일침, 틀린 말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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