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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배영수와 협상 결렬에 삼성팬들 "우승 위해 팔꿈치도 버린 선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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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영수. 출처 | 스포츠서울 DB

배영수와 협상 결렬에 삼성팬들 "우승 위해 팔꿈치도 버린 선수" 분노

배영수

[스포츠서울] '푸른피의 에이스' 삼성의 대표적인 투수로 활약해온 배영수의 우선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지며 삼성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삼성은 26일 FA 배영수와 원 소속구단 삼성 라이온즈의 우선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삼성과 배영수는 26일 자정까지 경산볼파크에서 FA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배영수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커뮤니티 사이트와 팬 카페에서 배영수와 삼성의 우선협상 결렬 소식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우선 배영수의 결렬 소식에 실망한 팬들은 "배영수가 삼성 우승을 위해 팔꿈치도 내놨었는데" "윤성환이 80억인데 배영수 한테는 어떤 조건을 제시한건가" "그래도 배영수인데 잡아야 하지 않았나" "삼성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가 떠난다" "배영수 결렬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배영수가 확실한 주전자리를 원하는듯" "팀에서 보직변경을 제안했을수도" "삼성에서 선발경쟁이 힘들수도 있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어쩔수 없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삼성은 FA 투수 윤성환, 안지만과는 거액 계약을 성사시켰다. 윤성환은 4년간 총액 80억원(계약금 48억원, 연봉 8억원), 안지만은 4년간 총액 6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7억 5000만원)의 조건에 재계약했다. 또 내야수 조동찬과도 4년 총액 28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마쳤다. 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의 조건이다.

그러나 왼손투수 권혁과는 우선협상이 결렬됐다. 권혁은 FA 시장에 나가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진 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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