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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윤곡여성체육대상’ 손연재, “2014년, 잊지 못할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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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서정환 기자] ‘체조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2014년을 빛낸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체육인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여성신문이 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이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조직위원회는 손연재에게 제26회 ‘윤곡여성체육대상’을 수여했다. 손연재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가 함께 주어졌다. 손연재는 상금 전액을 독거노인 돕기를 위해 기부하는 훈훈한 마음씨까지 선보였다.

손연재는 검은색 정장에 청순한 생머리의 단아한 모습으로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상을 받은 손연재는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2014년은 나에게 뜻깊은 한 해 였다. 인천 아시안게임 같이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잊지 못할 한 해 였다. 좋은 상을 주신 만큼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 계속 최선을 다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98년 제정된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은 그 해를 빛낸 여성 체육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여성체육인 리더십 함양하는 의미 있는 시상식이다. 이 자리에는 김운용 전IOC 부위원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체육계 및 정치계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성체육지도자상은 핸드볼의 임오경 감독에게 돌아갔다. 탁구의 양하은은 신인상을 받았다. 이밖에 고가영(유도), 이근아(수영), 정서희(육상)가 꿈나무상, 이도연(사이클)이 장애인체육상, 의령사랑의집(지적장애 축구팀)이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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