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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쉬운 2위' 이상화, 월드컵 금메달 20개월 만에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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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의 이상화가 31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미터 경기에 출전해 2위로 경기를 마친 뒤 1위를 차지한 고다이라 나오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4.11.21. 태릉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월드컵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건 지난해 3월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2~2013 시즌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 1차 레이스 동메달 이후 20개월 만이다. 2차 레이스에서 왕베이싱(중국)을 누르고 우승한 그는 2013~2014시즌 1~4차 대회 7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앞선 1차 대회 1, 2차 레이스도 메이지 오벌 트랙 레코드까지 세우며 우승했다. 그런 그가 생애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에선 부담을 느낀 듯 은메달에 그쳤다.

21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18로 2위에 올랐다. 코다이라 나오(일본)가 10조에 편성된 그는 코너링을 돈 뒤 막판 스퍼트에서 뒤처졌다. 38초05를 기록한 나오에게 추월당했다.

이상화는 2차 대회를 앞두고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다. 올림픽 이후 여러 행사를 소화하느라 수술 시기도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참고 시즌을 치르고 있다. 그는 22일 2차 레이스에서 월드컵 통산 30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태릉 | 김용일기자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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