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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산체스 2골' 아스날, 선덜랜드 2-0 꺾고 3G 무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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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아스날이 선덜랜드를 제물로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아스날은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끝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서 알렉시스 산체스의 2골을 앞세워 선덜랜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내며 승점 14점을 기록,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선덜랜드는 승점 8점에 머무르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선덜랜드는 수비수 2명의 어이없는 백패스 2번으로 또 한 번 쓰라린 패배를 당하며 어두운 미래를 예고했다.

부상병동인 아스날은 대니 웰벡을 필두로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산체스, 산티 카솔라, 마티유 플라미니, 미켈 아르테타 등이 선발 출격했다.

지난 18일 사우스햄튼에 0-8 참패를 당했던 선덜랜드는 스티븐 플레처, 잭 로드웰, 리 캐터몰, 아담 존슨, 존 오셔, 웨스 브라운 등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스날은 전반 15분 웰벡이 아크 서클 근처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스날은 전반 30분 행운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덜랜드의 중앙 수비수 브라운이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를 범했다. 산체스가 이를 가로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선덜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3분 뒤 카솔라가 자로 잰 듯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간발의 차로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은 아스날이 1-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선덜랜드는 후반 5분 플레처를 빼고 코너 위컴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선덜랜드는 후반 7분 로드웰의 헤딩 슈팅이 무위에 그쳤고, 아스날도 후반 15분 산체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선덜랜드는 후반 29분 로드웰과 존슨을 빼고 조지 알티도어와 호르디 고메스를 넣으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1분 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알티도어가 머리에 맞혔지만 세기가 부족했다. 후반 36분엔 아스날 수문장 보이체흐 슈체스니가 나온 사이 반 안홀트가 회심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선덜랜드는 종료 직전까지 공격에 무게중심을 놓으며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아스날의 수비 벽은 쉽사리 허물어지지 않았다. 도리어 몇 차례 위협적인 역습 기회를 내줬고, 추가시간 수비수의 어이없는 백패스 실수로 산체스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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