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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선동열 사퇴, '안치홍 사태'가 불 붙였나? 해명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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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선동열(왼쪽), 안치홍.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선동열 사퇴, 안치홍

[스포츠서울]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2년 재계약에 사인한지 불과 6일 만에 자진 사퇴를 한 가운데 그 배경으로 '안치홍 사태'가 지목되고 있다.

25일 KIA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선동열 감독이 감독 재신임을 받은 후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지난 3년 간의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선동열 감독은 지난 19일 KIA와 2년 동안 모두 10억 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KIA를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지 못한데다, 2년 연속 8위에 그치면서 선 감독의 재계약은 KIA 팬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했다.

이 밖에도 경찰청 입대가 확정된 안치홍과 선동열 감독 사이에 구설수까지 생겨 논란이 일었다. 일부 팬들은 선동열 감독의 사퇴 배경에는 '안치홍 사태'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치홍 사태'란 안치홍의 군입대와 관련, 선동열 감독이 안치홍과 이야기를 나누다 임의탈퇴를 언급한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선수단과 감독의 신뢰가 깨졌다는 이야기다.

앞서 '안치홍 사태'에 대해 선동열 감독은 "안치홍이 군대를 가겠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자 구단에서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래서 감독실로 불러서 말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악화된 여론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선동열 사퇴, 안치홍에게 정말 압력 가했나" "선동열 사퇴, 안치홍 압박 설마" "선동열 사퇴, 안치홍 문제 KIA 팬들 복잡하겠다", "선동열 사퇴, 안치홍 문제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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