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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신해철측 "위밴드 수술은 5년전쯤..이번에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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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혜린 기자] 지난 22일 심정지를 일으켜 긴급 수술을 받은 가수 신해철이 2009년경 위밴드 수술을 받았었다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 찌라시 등을 중심으로 신해철이 이번에 위밴드 수술을 받았다고 루머가 퍼졌지만, 사실 신해철은 2009년경 위밴드 수술을 받았으며 이번에 장협착이 발견되면서 위밴드를 제거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추후 신해철 측은 2014년 11월5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위밴드 제거술이 2012년에 시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한 관계자는 "장협착이 발견돼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위밴드도 제거했다"면서 "위밴드와 장협착의 상관관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보다 정확한 전후 관계는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서울의 S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해철은 이후 계속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한 차례 더 찾았지만 22일 심정지를 일으켜 현재 입원 중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산병원은 지난 23일 소속사를 통해 "본원 도착 후 원인 파악을 위해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에 액채 혹은 공기로 인해 심장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복강 내 장 유착 및 장 손상을 확인 후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시행하고 흉부외과와 협진 하에 심막을 열어주는 응급배액술 및 세척술을 시행하고 개방복부상태로 수술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술 후 혈압은 안정화돼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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