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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WS] '버틀러 결승타' KC, SF에 7-2승…승부는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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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캔자스시티가 23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7-2로 이겼다. / MLB.com


[더팩트 | 홍지수 기자]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월드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빌리 버틀러의 결승타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캔자스시티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2차전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2-2로 팽팽히 맞선 6회 버틀러의 결승타와 살바도르 페레스의 2타점 적시타, 오마르 인판테의 투런포로 대거 5점을 뽑아 내며 승리를 챙겼다.

캔자스시티는 선제점을 빼앗겼다. 1회초 선두 타자 그레고 블랑코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내줬다. 하지만 1회말 2사 1, 2루에서 버틀러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2회엔 2사 2루에서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작렬해 2-1로 앞서 갔다.

캔자스시티는 4회 1사 2루 실점 위기에서 브랜든 벨트에게 우익수 옆 적시 2루타를 맞고 다시 동점을 허용하고 마이클 모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닝을 끝냈다.

팽팽한 2-2 승부는 6회에 갈렸다. 선두 타자 로렌조 케인이 중전 안타를 때린 뒤 에릭 호스머가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버틀러가 좌전 적시타를 작렬해 3-2로 역전한 이후 1사 1, 2루 계속된 득점 기회에서 페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고 인판테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작렬해 7-2로 달아났다.

캔자스시티의 선발로 나선 요다노 벤츄라는 5.1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켈빈 에레라, 웨이드 데이비스, 그렉 홀랜드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틀어막고 이날 경기를 매조졌다.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의 WS 3차전은 25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오전 9시 7분에 시작한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경기 선발로 제레미 거스리를, 샌프란시스코는 팀 허드슨을 각각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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