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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새영화> 반 고흐 위대한 유산·앵그리스트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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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반 고흐 위대한 유산 = 정신병과 불운에 시달리다 37세에 생을 마감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삶을 그렸다.

영화는 고흐 미술관이 세워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고흐의 조카 빌렘의 이야기와 고흐의 삶을 병행해서 보여준다.

위대한 화가와 천재 백부를 둔 범인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핌 반 호브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한편, 반 고흐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획전 '반 고흐: 위대한 유산'이 내년 2월8일까지 4개월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활짝 핀 아몬드나무' '까마귀가 나는 밀밭' 등 300여 점의 작품이 관람객과 만난다.

10월30일 개봉. 12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116분.

▲ 앵그리스트맨 = 조울증을 앓는 헨리(로빈 윌리엄스 분). 늘 분노에 휩싸여 사는 그는 어느 날, 주치의 대신 진료에 들어온 섀런(밀라 쿠미스)으로부터 90분밖에 살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는다.

헨리는 90분간 새로운 삶을 살기로 다짐하고, 동료의 조언에 따라 여생을 가족과 보내기로 한다. 그러나 이미 헨리와 틀어질 대로 틀어진 아내는 헨리가 보내는 화해의 손짓을 거부하고, 둘째 아들은 헨리와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

가족과의 화해를 위해 노력하는 헨리의 고군분투를 따라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이다.

영화에서 헨리는 조울증을 극복해가지만, 윌리엄스는 생전 우울증과 불안감에 시달리다가 비극적으로 삶을 마무리했다.

10월30일 개봉. 15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83분.

▲ 웨스턴 리벤지 = 7년 만에 만난 아내와 아들을 눈앞에서 잃은 존(매즈 미켈슨)은 우여곡절 끝에 복수에 성공한다.

마을의 절대 권력자 델라루(제프리 빈 모건)는 하나뿐인 동생을 죽인 존을 잡으려고 마을을 헤집고 다니고, 이 틈을 노려 마델린(에바 그린)은 잔혹한 델라루에게서 도망치려 한다.

덴마크 출신의 크리스티안 레브링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상영됐다.

10월30일 개봉. 등급미정. 상영시간 92분.

▲ 깨끗하고 연약한 = 소꿉친구 하루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상실감에 젖어든 간나(나가사와 마사미). 8년이 지났지만, 상처가 아물지 않은 그녀는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지닌 로쿠(오카다 마사키)를 우연히 만난다.

이쿠에미 료의 동명만화를 통대로 신조 다케히코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10월30일 개봉. 12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127분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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