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의 ‘돌부처’ 오승환이 동갑내기 친구이자 일본시리즈에서 맞붙게 될 소프트뱅크의 ‘빅보이’ 이대호와의 만남에서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왼쪽)이 일본시리즈에서 만날 소프트뱅크의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지 않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News1 DB |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승환은 이대호와의 대결을 앞두고 “맞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하지만 맞는다면 어쩔 수 없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오승환의 말 속에는 강한 뚝심이 담겨 있었다. 오승환은 삼성 시절 이대호에게 25타수 8피안타(3피홈런)을 기록했었다. 일본 진출 후 첫 대결이었던 지난 5월24일 일본 야후돔에서도 중전 안타를 맞았었다.
이번에는 다르다. 팀 승리를 위해 무실점 호투를 펼친다. 일본시리즈 전 경기 연투도 불사할 예정이다.
오승환과 이대호의 사상 첫 '한국인 대결'에 한일 양국이 모두 주목하고 있다. 과연 누가 마지막에 웃는 선수가 될지 흥미를 모으고 있다.
soz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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