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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정규시즌 4강은? KIA 롯데 삼성 LG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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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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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딧코리아(Media Audit Korea) 분석

[OSEN=강희수 기자]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이 한창이다. 이미 4강은 가려졌고 삼성, 넥센, NC, LG가 ‘가을 야구’를 즐기고 있다.

그런데, 페넌트레이스 성적으로 가려진 4강과는 별개로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순위 경쟁을 시청률로 분석한 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디어오딧코리아에서 분석한 2014 프로야구 정규시즌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시청률 4강’은 KIA, 롯데, 삼성, LG로 마무리 됐다. ‘시청률 4강’과 ‘페넌트레이스 4강’이 일치하는 팀은 삼성과 LG였다. KIA는 페넌트레이스에서는 8위에 머물렀지만 시청률에서는 1위에 올라 극과극의 상황을 보였다.

▲시청률 4강은? KIA, 롯데, 삼성, LG가 그 주인공

팀 순위 8위로 아쉽게 2014 시즌을 마무리한 KIA 타이거즈가 전년도에 이어 시청률만큼은 1위를 차지했다(1.27317%). 이어 롯데 자이언츠가 1.24685%로 2위, 삼성 라이온즈가 1.24233%로 3위, LG 트윈스가 1.06222%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위 네 팀 모두 1%를 넘는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5위의 주인공인 한화 이글스는 평균 시청률 0.97408%로 상위 네 팀을 위협했다. 2008년 팀 창단 이후 최초로 2년 연속 포스트 진출에 성공한 넥센 히어로즈와, 창단 2년만에 ‘가을 이야기’를 써내려 가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나란히 시청률 6위(0.87573%)와 7위(0.87086%)에 랭크됐다.

막판 치열한 4위 다툼의 키를 쥐었던 두산 베어스(0.81126%)와 SK 와이번스(0.78748%)는 시청률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이상 닐슨코리아, National, 케이블 가입 가구 기준, 그림1 참고)

▲연령대-성별 구성비…남자의 팀 LG-한화, 여자의 팀 삼성

각 팀 중계 방송을 시청하는 개인 시청자의 연령대별 구성비율을 살펴보면,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시청한 시청자 중 30대 이하 젊은 시청자 층의 비율은 25.6%로 9개 구단 중 젊은 연령대의 시청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30대 이하 시청자 구성비는 각각 19.6%, 20.0%로 40대 이상 시청자 구성비가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모두 남자 시청자의 구성 비율이 높았고, 이 중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남자 시청자 구성비가 65.0%로 가장 높았다. 여자 시청자 비율이 가장 높은 팀은 삼성 라이온즈로 39.9%의 여자 시청자 구성비를 보였다. (이상 닐슨코리아, National, 케이블 가입 성연령별 개인 기준, 그림2 참고)

2014 가을 야구의 첫 발을 내디딘 상위권 네 팀과, 내년 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할 하위권 다섯 팀, 그리고 2015년 1군 입성을 준비하는 KT 위즈까지, 야구팬들의 시즌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최초로 10구단 체제로 진행될 2015 시즌에는 또 다른 즐거움이 계속될 전망이다.

100c@osen.co.kr
<표>미디어오딧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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